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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Boot 3 전환이 어려운 이유 (초보자, 프로젝트, 환경설정)

by Ramgineer 2025. 7. 21.

 Spring Boot 3는 Jakarta EE로의 전환, JDK 17 이상 요구, 모듈 변경 등으로 인해 많은 개발자에게 어려운 마이그레이션 과정을 요구합니다. 특히 초보 개발자나 기존 프로젝트 환경을 유지하고 있던 기업에서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가 겪는 대표적인 이슈, 실제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마이그레이션 어려움, 그리고 환경설정의 복잡함에 대해 상세히 다루어보겠습니다.

Spring Boot 3 관련 사진
사진출처 = Spring Boot 공식사이트

초보자에게 Spring Boot 3는 왜 어려운가?

 Spring Boot 3는 단순히 버전 숫자만 오른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매우 큰 구조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Jakarta EE로의 전환입니다. 예전에는 javax.servlet 등으로 사용하던 네임스페이스가 jakarta.servlet로 바뀌면서, 기존 코드를 대거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초보자에게는 이 변경사항을 인식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변경 이유나 전반적인 맥락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Spring Boot 3는 JDK 17 이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JDK 설치 및 환경설정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에 JDK 8이나 11만 사용하던 초보자들은 자바의 최신 문법이나 기능에 익숙하지 않아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뿐만 아니라, Gradle이나 Maven 등의 빌드 도구 설정에서도 발생하는 경고와 오류는 원인 파악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개발 자체가 중단되기 쉬운 상황입니다. 게다가 Spring Boot 3는 자동 설정 기능이나 starter 의존성도 일부 변경되어, 기존의 튜토리얼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초보자들은 공식 문서를 읽고 설정을 바꾸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StackOverflow나 블로그 글을 참고하다 보면 정보가 오래되었거나 맞지 않아 오히려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실무 프로젝트에서 겪는 전환의 어려움

 실무에서는 단순히 버전업을 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호환성 이슈, 라이브러리 지원 여부, 테스트 코드 수정 등 복잡한 작업이 동반됩니다. Spring Boot 3로 이전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다양한 라이브러리들 그 예시로, Swagger, Spring Security, Hibernate에서 버전 불일치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중 일부는 아직 Spring Boot 3을 완전히 지원하지 않거나, Jakarta EE를 지원하지 않아 대체 라이브러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 프로젝트는 CI/CD 환경을 운영 중입니다. 이 환경에서 JDK 업그레이드, 빌드 및 테스트 자동화 도구 버전 수정, 그리고 Docker 이미지 업데이트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습니다. 작은 설정 하나가 전체 파이프라인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테스트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업무가 지연되기도 합니다. 기존 프로젝트가 오래되었거나 Legacy 코드가 많다면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Jakarta EE 전환으로 인해 기존의 javax 기반 API를 사용하는 클래스는 전부 수정 대상이 됩니다. 특히 수많은 커스텀 애노테이션, 필터, 인터셉터 등을 일일이 바꿔야 하며, 이는 생산성 저하로 이어집니다. 게다가 이 모든 변경사항을 테스트하고 QA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소요됩니다. 

Spring Boot 3 관련 사진

환경설정과 의존성 충돌, 왜 이렇게 복잡할까?

Spring Boot 3.x로 전환하면서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복잡해진 의존성 설정입니다. spring-boot-starter 패키지들이 일부 통합되거나 제거되었고, Jakarta EE 네임스페이스 변경으로 인해 동일한 기능을 하더라도 의존성 구성이 달라졌습니다. 예를 들어 Spring Security의 경우 버전 6부터 필수 설정들이 변경되어, 기존 방식으로는 인증/인가 로직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환경설정 파일(application.yml 또는 application.properties)도 변경된 항목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Actuator 설정이나 Logging 설정이 바뀐 경우, 기존의 설정으로는 부팅조차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로 인해 프로젝트를 실행하려 해도 초기부터 오류가 발생하며, 설정 오류 메시지가 복잡하게 출력되어 초보자는 물론 중급 개발자도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IDE나 플러그인 호환성 문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IntelliJ 또는 Eclipse에서 Spring Boot 3를 완벽히 지원하지 않는 일부 플러그인 때문에, 자동 완성 기능이나 디버깅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개발 속도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잘못된 코드 작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치명적입니다. 결국 이 모든 환경설정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공식 문서를 꼼꼼히 읽고, 마이그레이션 가이드를 참고하며, 테스트 프로젝트를 병행해 비교해야만 합니다. 이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며, 특히 짧은 기간 내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해야 하는 경우에는 매우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변화는 어렵지만, 준비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Spring Boot 3로의 전환은 단순한 버전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전반적인 개발 생태계의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입니다. 초보자에게는 새로워진 개념과 에러 메시지가 큰 벽으로 다가오며, 실무 프로젝트에서는 기존 시스템과의 충돌, 테스트/배포 환경 문제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사전 학습과 테스트, 변경점에 대한 이해가 수반된다면 안정적인 전환이 가능합니다.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점진적으로 도입해 가며 Spring Boot 3 시대에 발맞춰 가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큰 이점을 줄 것입니다.